금융권별 대출금리 비교
대출금리는 주로 본인의 신용등급, 직업, 소득, 거래실적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. 어떤 회사에 재직중인지, 연 소득은 얼마인지 등이 한도나 금리 설정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. 만약 신용등급이 낮거나 연체 기록이 있다면 고금리 혹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금융권(금융사)에 따라 대출금리는 매우 상이합니다.
제1금융권 은행의 경우, 구비서류 등의 대출심사과정이 가장 까다롭습니다. 대신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일반가계대출의 경우 최저 2.44%에서 최고 12.43%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, 평균 금리 또한 4.78%로 금융권 중 가장 낮게 나타납니다.
저축은행은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며, 시중은행에 비해 간소한 대출심사과정을 거칩니다. 하지만 대출금리가 높은 폭으로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최저 금리는 6.19%이지만 최고 금리가 27.9%로 산정 금리의 폭이 넓아, 평균 21.43%의 상대적 고금리로 운용되고 있습니다.
카드사 또한 저축은행, 캐피탈 등이 속하는 제2금융권에 속합니다. 무서류, 무방문으로 절차를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상품이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.
카드사 일반대출의 경우 금리 폭은 최저 4.95%에서 최고 27%로 넓은 편이지만, 금리는 저축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 평균 대출금리가 저축은행의 평균보다 6% 이상 낮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.
같은 금융권 내 캐피탈의 경우 카드사와 금리는 비슷하지만,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평균 대출금리는 16.51% 수준으로,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5.75%에서 최고 25.9%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.